대성엘텍 매각 인수합병에 따른 목표 주가 전망
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대성엘텍이 인수 합병 M&A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
국내 사모펀드(PEF)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차량용 AVNC(오디오·비디오·내비게이션·커뮤니케이션) 시스템을 만드는 대성엘텍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
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자동차 부품사 등 전략적투자자(SI)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상세한 거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매각 대상은 스틱이 보유한 대성엘텍 지분 약 32% 전량이며, 대성엘텍 시가총액(1370억 원)만 감안한다면 지분 약 30%의 가치는 400억 원 안팎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,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총 800억~1000억 원 안팎의 거래가 될 전망입니다.
대성엘텍은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생산해 현대차,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,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일본 알파인 등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입니다.
- 동사는 1979년 대성정밀로 설립됐다가 1999년 대성엘텍으로 상호변경하였으며, 199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. 카오디오, 앰프 등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함.
- 주요 고객인 현대모비스에 납품한 제품은 최종적으로 완성차 메이커인 현대/기아차에 판매됨.
- 알파인에 납품한 제품은 일본 도요타, 미국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판매되고 있음.
10월말 670원대의 가격대를 기록한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던 가격은 12월 말 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1570원대의 가격에서 거래중인 대성엘텍의 주가입니다.
대성엘텍의 시가총액은 1,570억원이고, EPS는 -99원으로 적자기업입니다.
250일 최고가는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1,650원이고, 250일 최저가는 2020년 3월 23일 기록한 55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185.45% 상승한 수치입니다.
2월 1일 거래량은 96,277,635주를 기록하면서 29.75% 상승한 1,570원의 상한가로 종가 마감하였습니다.
대성엘텍의 총 발행주식수는 약 1억주 가량이고, 이 중 58프로가 조금 넘는 유동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.
서두에 언급했던 스틱인베스트먼트가 41프로가 조금 넘는 415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
대성엘텍의 실적은 위와 같습니다.
매년 적자를 기록중입니다.
대성엘텍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및 기관은 없습니다.
매각과 인수합병의 재료가 주식시장의 꽃 중 하나입니다.
다만 어느 기업이 인수를 하느냐가 관건이죠.
아직 어느 기업이 인수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주가는 상방을 보이고 있는데, 누구나 다 알만한 기업이 인수한다면 주가는 폭등을 할테고,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시세는 끝나는게 보통입니다.
아직 누가 인수할지를 모르기 때문에, 인수주체가 결정되기 전까지 주가는 꾸준히 오르지 않을까 전망됩니다.